아름다운글·퍼온글/2008 년도

마음에 드는 사람

푸른솔1 2008. 1. 28. 09:43
     
    

마음에 드는 사람 / 오광수 당신은 조용히 웃는 그 미소가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백 마디 말보다도 그저 조용히 웃어주는 그 미소만으로도 벌써 나를 감동시킵니다 당신은 다정히 잡는 그 손길이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그 어떤 힘보다도 그저 가만히 잡아주는 그 손길만으로도 벌써 내게 용기를 줍니다 당신은 조용 조용한 그 음성이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억지로 우김보다 그저 나지막하게 말하는 그 목소리만으로도 벌써 나를 깨닫게 합니다 나도 조용한 미소로 웃고 다정한 손길로 잡으면서 나즈막한 음성으로 이야기하는 그런 모습이 되어 당신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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