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았어도 본 것 지우고
들었어도 들은 것 잊으며,
알면서도 되새기지 않고
느끼면서도 그 아닌 듯 그리 살리라.
이래도 응, 저래도 응,
그럴 수도 있겠거니,
아는 듯 모르는 듯
속없는 사람처럼 그리 살리라.
미워할 줄 모르고
자만하지 아니하며,
성낼 줄 모르고
욕심내지 않는 채 그리 살리라.
시비 따지는 일 없이
빙긋이 미소지을 뿐,
더 비워진 마음으로
있는 듯 없는 듯 그리 살리라.
'아름다운글·퍼온글 > 2008 년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만나면 행복해지는 사람 (0) | 2008.01.18 |
|---|---|
| 다 그렇고 그럽디다 (0) | 2008.01.17 |
|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(0) | 2008.01.16 |
|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(0) | 2008.01.16 |
|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(0) | 2008.01.1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