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글·퍼온글/2008 년도

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

푸른솔1 2008. 1. 11. 14:03







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 김종원 욕심이 커, 내 목소리가 너무 커질 때에는 풀벌레들 모여서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니 툴툴 털어 가진 욕심 다 버리니 새벽 이슬 맺히는 소리까지 들린다.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가진 것이 없음에 아파하거나 절대로 슬퍼하지 말아라. 우리들 가진 것 없음으로, 그리하여 욕심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가슴을 맞닿고 서 있는 지금 서로의 심장이 쿵쿵 뛰는 쉼없는 사랑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은가. 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 우리둘 아주 작은 마음까지도 닿을 수 있지 않은가.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사랑을 속삭일 수 있지 않은가. 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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