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글·퍼온글/2008 년도

당신과 나 사이에는

푸른솔1 2008. 1. 11. 11:07


당신과 나 사이에는


당신과 나 사이에는 
아름다운  마음만 
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

이유 많고 온기없어 쓸쓸한 세상 
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  
 별하나 품은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

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
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
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
민들레 홀씨처럼 그대마음 
내곁에 살풋이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
피어 미소지을 때 

나는 살랑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
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

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
그리움 울타리 하늘향해 휘돌아 올라 
잔잔한 기도로 
내일을 가꾸어 가는 정겹고 
감사한 사이이고 싶습니다.
< 좋은글 中에서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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