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른솔1 2009. 5. 13. 16:37

 

삶이 힘겨울때

 

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셔요

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

상인들을 보면 또 다르게 와 닿지요

그래도 힘이나지 않을땐

뜨끈한 우동 한그릇 ㅎㅎㅎ

 

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때

 

 산에 한번 올라가보셔요

산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.....

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아래 있어요

 

죽고 싶을때...

 

병원에 한번 가보셔요

죽으려했던 내 자신

고개를 숙이게 됩니다

난 버리려 했던 목숨

그들은

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

 

내 인생이 갑갑할때

 

기차여행 한번 떠나보셔요

몇만원으로 떠난 여행..

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수 있고

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

많은것을 보면 어느새

작은 구름 한점도

귀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

 

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땐

 

따뜻한 커피한잔...

녹차 한잔 앞에 두어 보셔요

김치 부침개도 만들어 보구요

사는게 뭐 별건가요

라며 그 순간을 느껴보셔요

 

분명

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

 

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때

 

이렇게 말해 보셔요

그래 내가 너한테 잘못한게 많은가보다

맘껏 나에게 풀어...

 

하루를 마감할때

 

밤하늘을 올려다 보셔요

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

하나씩 떠 올려 봅니다

 

밤 하늘에 하나씩 날려 보내요

그리고 다시 백지로